[영상] 학생들 장난에 멈춘 열차? 경찰 수사 착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

최근 인천 지하철 2호선에서 출발하려던 전동차가 갑자기 급정거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.

알고 보니, 10대로 추정되는 승객이 장난으로 비상 정지 버튼을 누른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

10대로 추정되는 남학생 여러 명이 지하철 전동차 안 비상 정지 버튼 앞을 서성입니다.

잠시 뒤, 열차가 갑자기 멈추더니 승객들이 중심을 잃고 휘청합니다.

모두 놀라거나 의아해하지만, 이들은 서로 웃으며 눈짓을 주고받습니다.

무인으로 운행하는 인천 지하철인데 장난으로 비상 정지 버튼을 눌러 열차가 급제동한 겁니다.

같은 날 저녁, 인천 가좌역에서는 승차장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스크린 도어를 있는 힘껏 열어젖히려 합니다.

역무원이 뛰어와 이 남성을 말려보지만 결국, 스크린 도어는 고장 나 열리지 않습니다.

참다못한 인천교통공사는 이들을 붙잡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

정당한 사유 없이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거나 승강용 출입문을 열면 철도안전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집니다.

또 열차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입니다.

차정윤 [jycha@ytn.co.kr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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